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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에 처음 등장한 동금아파트 28년 애환 남기고 재건축 바람 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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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에 아파트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28년전인 1979년이었다. 그때만 해도 셋방을 전전하던 서민층은 안정된 주거문화 공간을 향유하려는 의욕으로 열심히 살던 때 였다.
이럴즈음 동금동 38-1번지 일원에 주공에서 발주한 서민 아파트인 동금 아파트가 준공되어 셋방살이 서민들에겐 더 없는 낭보가 아닐 수 없었다.
11개동 43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지상 5층(13~19평) 규모의 동금아파트가 탄생한 것이다. 전원적이고 아늑한 주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갖추어진 이곳이 그때만 해도 도심 외각지의 위치였으나 사회변화에 따라 지금은 가까운 거리에 초·중·고가 들어서면서 주거와 교통망의 기반구축에 따라 교육환경이 월등하게 좋아지게 되었을 뿐 아니라 신혼부부나 노령층의 주거공간으로서 인기를 더해가며 서민층에 각광 받던 아파트였으나 오랜 세월 풍우에 시달려 오면서 노화로 인한 누수, 균열 등으로 입주자들의 불안에 따른 불평이 대두되자 4년전부터 재건축 여론이 일기 시작 2년전인 2005년 접어 들면서 재건축 해야 된다는 당위성이 강하게 일어 동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유봉진(75, 대복부동산)씨를 추대해 활발히 움직여 왔다.
현 입주자 80% 이상이 재건축을 바라는 가운데 유봉진 추진위원장은 향후 재건축 방향을 이렇게 밝혔다. 지금의 11개 동수를 7개 동으로 줄이고 층수를 지금의 5층에서 20~21층으로 높이면서 현 입주자 430세대 보다 140세대가 많은 570세대 규모로 늘리면서 지금의 주거공간 13~19평을 25~45평으로 넓힌다는 것이다.
따라서 층수를 높이고 주거공간을 넓히게 되면 지금까지 누렸던 주거환경 보다 월등히 좋은 양질의 주거 환경 형성으로 입주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따라 지난 23일 오후4시 노산 초등학교 강당에서 시가 주관한 주민설명회엔 100여명의 입주자가 참석 앞으로 전개될 재건축에 따른 행정 절차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고 45명에 이르는 설립위원회 구성 신청을 시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7년 03월 29일 11시 39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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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