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2007년 상반기 건강 도우미 교육 실시해 』

사천시 보건소는 가족 없이 홀로 사는 노인 및 노인 세대를 방문하여 간병과 함께 대소사 챙기기, 가사 및 생활서비스 연계활동으로 치료효과를 제고하고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기 위하여 건강도우미 운영사업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12일 하루동안 사천청사 회의실에서 건강도우미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건강 도우미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날 참석한 교육생들은 등록된 노인환자 및 병원에 입원중인 독거노인, 암환자에게 호스피스 활동 등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경상대 의대 정신과 김봉조 교수로부터 우울증과 치매 조기검진 등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았다.
이처럼 사천시가 건강도우미 운영사업을 펼치게 된 배경에는 고령화의 급진전에 따라 노인부양기능이 저하되고 고령이나 치매,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가정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노인인구의 87%(통계청)가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어 정기 관리가 필요한 실정에 따른 것이다.
또한, 이들 중 경제 소득이 낮아 질병치료가 힘들고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노인, 장애자, 암 등 난치병 등의 의료 취약계층 환자들을 등록하여 의료지원을 하고 있으나 건강문제 외 가족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인 집안청소, 밑반찬 장만, 병원 모셔가기 등의 가족처럼 돌봐 줄 함께하는 민간인 봉사 활동이 절실한 사회적 취약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사천시는 이번 건강도우미 운영사업 전개로 만성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가족의 부담감을 줄여주고 대상자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며, 죽음을 앞둔 말기 암 환자에게 호스피스 건강도우미를 파견함으로써 삶을 돌아보고 죽음에 대하여 말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함으로써 봉사에 대한 시민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7년 04월 19일 11시 34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