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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항 박섬(비도)에서 어선 침몰 』
지난 17일 오후 4시30분경 삼천포 박섬(비도) 앞에서 2톤급 어선이 침몰되어 선장 오모씨 등 3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경 사천파출소(소장 경위 백영현)에 따르면 사고선박 대양호는 이날 오후 1시경 늑도에서 출항하여 박섬(비도) 앞 해상에 닻을 놓고 섬에서 갯지렁이를 잡고 있던 중 마침 사리때를 맞아 배가 심한 조류에 휩쓸려 침몰하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 사천파출소에 구조요청을 하게 되자 해경 순찰정(S-19정)과 민간자율구조선 잠수호(4.88톤) 등 5척이 고립된 3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침몰한 어선은 침수 상태로 늑도항 연안 저수심으로 예인하여 좌주시킨 후 안전하게 인양하였다.
이 사고는 창선-삼천포대교 부근 해상의 심한 조류의 위험성을 사전에 알지 못한 부주의가 화를 부른 것으로, 이 부근에서 조업하는 선박들의 안전운항 주의가 요구된다. 2007년 04월 26일 14시 1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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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