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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경남 농아인 볼링대회 개최 』
제12회 경남 농아인 볼링대회가 지난달 28일 오전9시 사천시 한주볼링장, 동아볼링장 두곳에서 도내 12개 시·군 선수들이 참가해 열렸다.
이날의 대회는 (사)경남 농아인 협회가 주최하고 경남 농아인협회 사천시 지부가 주관했다.
남·여 개인, 단체전으로 나누어 40세이하, 40세 이상 3위까지의 기량을 겨루었으며 시군 종합 성적을 합산 우열을 가리는 열띤 대회가 되었다.
이날 김상현 경남 농아인협회 사천시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많은 땀을 흘리며 노력한 달디단 열매를 수확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나친 승부에 대한 집착보다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하여 경남 농아인 모두의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고종선 경남 농아인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겉보기에는 신체적으로 정상인과 다름이 없으나 청각·언어 장애가 우리에겐 암흑과 같은 어두운 세상이자 두꺼운 벽”이라 말하고 “어두운 세상이 우리에게 주는 도전이라면 볼링은 우리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응징”이라고 말해 농아인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의지를 되씹어 보는 시간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의 행사장에는 환영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할 시장과 도지사가 불참하고 대리 참석해 많은 농아인들과 관계자들이 서운한 마음을 가지게 했다.
이날의 전적은 다음과 같다.
종합우승 창원시지부, 종합준우승 진주시지부, 종합3위 통영시지부, 행운상 사천시지부, MVP 창원시지부 이미숙, 여우수상 통영시지부 강남순, 남우수상 진주시지부 김병욱, 하이상 진주시지부 김병욱, 인기상 김해시지부, 노력상 진해시지부 김동학, 감투상 양산시지부 박재철 2007년 05월 03일 11시 51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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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