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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회비 없고 과소비 억제,각종 혜택까지 체크카드가 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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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직장인 A(25세)씨는 체크카드 마니아다. 회사의 거래 은행에서 월급 통장을 개설하며 연회비가 없다는 점에 솔깃해 발급받은 체크카드가 지금은 주거래 카드가 되어 있다. 할인점이나 백화점 심지어는 집 근처 분식집. 편의점 등에 이르기까지 김씨는 거의 모든 소비 생활을 이 카드만 사용한다. 지난 연말엔 체크카드 소득 공제를 통해 연말정산도 꽤 짭짤했다.
특히 올해 11월 30일로 끝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시한을 2010년까지로 연장하고 체크카드를 포함한 직불카드의 소득공제율을 종전의 15%에서 20%로 올리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체크카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신용카드 가맹점이면 어디서나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체크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발급이 가능하고 예금 잔액 범위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점 때문에 대학생은 물론 알뜰한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과소비를 억제할 수 있고 카드 대금에 대한 연체 걱정도 없으며. 사용하면 할수록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더욱 높은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급을 시작한 경남은행의 체크카드 상품인 ‘KNB체크카드’는 고객이 카드를 발급받은 후 5만원 이상 사용하면 정해진 결제일에 계좌로 2천원을 환급해 준다. 여기에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금액의 0.5%를 카드 이용 즉시 결제계좌로 캐쉬백해주고. SK주유소(충전소 포함) 이용시에는 이용금액의 1%를 정해진 결제일에 현금으로 돌려줘 체크카드만을 이용하는 알뜰 소비자에게 더욱 유리하다.
또한 인터넷 영화 예매시 1천500원의 관람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만일의 분실 사고에 대비해 고객의 휴대폰으로 이용 내역을 즉시 알려주는 SMS 서비스는 기본(무료)으로 가입되는 등 웬만한 신용카드에 뒤지지 않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이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KNB체크카드는 출시 1년만인 지난 3월말 15만좌를 돌파하는 실적을 올렸다.
국민은행의 ‘KB스타체크카드’는 전월 10만원 이상 이용실적이 있는 고객에 대해 주말 GS칼텍스 주유소 이용시 ℓ당 50원 할인. CGV 메가박스 프리머스 영화관 이용시 연 12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카드 이용 금액의 0.2%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한편 전업계 카드사들은 증권사의 자산관리계좌(CMA)와 결합한 신상품으로 체크카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굿모닝신한증권과 제휴해 ‘굿모닝신한증권 명품 CMA체크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카드는 이용액의 0.3%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CGV영화관에서 2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LG카드는 미래에셋증권과 제휴해 놀이공원 할인과 영화 관람시 할인. 프로야구 농구 입장권 할인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에셋자산관리CMA체크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2007년 05월 03일 11시 32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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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