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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품 구입 절차 투명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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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립미술관의 소장품 구입 절차가 전문가들에 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바뀐다.
이는 지난해 도의회 경제환경문화위 도난실(비례 한나라당)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립미술관이 소장품 구입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소장품 구입에 있어서 작품추천과 작품평가 위원회, 운영위원회의 구입절차가 있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한데 따른 것으로, 도립미술관은 지난 달 26일 오후 시청각실에서 2007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도립미술관 운영 조례 및 조례시행 규칙 개정(안)’을 심의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전문가들로 작품추천위원단,작품심의위원회,작품가액평가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종래 관장과 학예사가 소장품 구입 추천을 하고 운영위원회에서 구입을 결정하던 시스템을 새롭개 개혁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새롭게 구성될 작품 추천위원단,작품심의위원회는 미술관련 대학·사단법인·학술진흥재단등록학회·국공립미술관에서 추천받은 해당분야 15년 이상의 경력자로서 운영위원회의 승인받은 사람으로 임기는 1년, 3년 이내 재위촉이 불가하도록 했다. 작품가액평가위원회는 국·공립미술관, 국가 또는 지장자치단체에 등록된 미술품 감정단체의 추천자, 10년 이상의 사립미술관 운영 경력자, 15년 이상의 미술품유통관련 경력자 중에서 운영위원회에서 배수로 선임하여 관장이 위촉하도록 했다.
앞으로 도립미술관의 작품 구입은 작품 추천 위원단에서 1인 5점 이내 작품을 추천하면 부문별 5~7인의 심의위원회를 거쳐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작품가액평가위원회 가격심의를 거처 결정하게 된다.
이날 의결된 도립 미술관운영 조례·규칙개정안은 오는 5월 10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6월중 도의회에 상정돼 통과되면 올해 소장품 구입분부터 적용받게 된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지난해 명시이월된 소장품 구입비 5억원과 올해 책정된 5억원 등 총 10억원으로 연말까지 모두 66점(유상 46. 무상기증 20점)의 소장품을 구입한다. 장르별로는 한국화 11점. 서양화 34점. 판화 3점. 드로잉 3점. 조각 6점. 공예 10점 등이며 사진과 서예. 뉴미디어 부문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각 부문별 4점씩 총 12점을 구입할 계획이다. 2007년 05월 03일 11시 42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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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