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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찻사발이 전하는 ‘茶문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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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경남찻사발초대전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김해 일원에서 다채롭게 마련된다.
김해에서 열리는 2007경남찻사발초대전은 지난 2003년 진주에서 열린 후 4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에는 총 300여점이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전시되는데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74명의 작품 220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또한 경남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야마구치현 도예가 19명의 작품 36점도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전시는 4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만큼 2003년 으뜸 차사발 수상작가 5명의 초대작품 25점도 함께 전시되며 도내에서 출토된 유물 16점 등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찻사발 초대전 참가 작품 중 일반관람객의 평가(10%)와 전문가 평가(90%)를 합산한 결과를 토대로 우수한 작품 5점을 '경남으뜸차사발'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차문화 관련 학술세미나도 전시기간인 15일 오후 2시 김해문화의 전당 영상미디어센터 시청각실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마련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가야 차 문화와 경남지역 전승 차 사발연구'를 주제로 가야 차 문화의 역사성과 허황옥 왕비의 차 씨앗 전래설에 대한 연구와 다시 태어난 장군차와 김해 찻사발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의 논문 발표와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 기간동안 관람객들을 위한 차 문화 및 차 사발 특강, 전통다례 공연, 어린이·청소년 차 예절 시연 등 다양한 차 문화행사가 연지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데 16일 오후 1시에는 연지공원에서 첫째마당으로 공원 특설무대에서 수로왕과 허황옥 왕후를 위한 차례의식과 '허황옥'을 우리나라 제1호 차인으로 선정, 공식발표를 가지고 둘째마당에서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선서화가 범주 스님의 달마 퍼포먼스와 선무, 다례시연, 가야차 이야기 마당에 이어 김해 장군차 시음회 및 차만들기 시연 등 부대행사가 선보인다.
경남도 한 관계자는 "이번 찻사발 초대전을 통해서 경남지역의 찻사발 문화의 저변 확대와 함께 도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 나아가 도예를 문화관광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7년 05월 10일 10시 46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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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