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미더덕 특화육성 포럼이 지난 2일 오후 1시부터 진동수협 3층 대회의실에서 전하성 의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생산어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승철 경남대교수의 사회로 개최된 이날 포럼에서 최덕철 경남대 관광학부 교수는 ‘미더덕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미더덕을 1차, 2차, 3차산업으로 변환해 원천적인 양식, 채취, 가공, 제조 과정을 체험 관광으로 연계시켜 다양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활성화 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 교수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마산의 관광자원개발과 연계해야 되며, 지역브랜드로서 강한 이미지를 창조하려면 장기적인 홍보활동이 요구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영순 경남은행 본점 영양사는 ‘미더덕 가공상품의 다양화 방안’과 관련 “미더덕국수, 냉면 등 가공식품을 개발해 고급음식과 건강식요리, 천연조미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야 된다”며 “미더덕 껍질에도 알맹이 못지않은 영양소로 인해 청국장환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상품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더덕 특화 육성은 지난 2006년 10월 24일 국가균형위 주관 지역혁신협의회 운영사업 공모사업에 채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