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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체보리 연결체 장비활용 연시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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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연계한 조사료생산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지난 18일, 사천시 정동면 감곡리 들판에서 축산농가, 관계공무원, 농·축협관계자 및 축산학전공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제조 기술교육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에는 사천시의 협조를 받아 총체보리 3ha 면적에 트랙터, 원형곤포기, 랩핑기 등 대형장비를 활용한 기계화 작업으로 총체보리 비닐 원형포장 사일리지를 현장에서 직접 만드는 것을 선보였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970ha의 총체보리를 재배하여 1만9400톤의 사일리지를 축산농가에 공급할 계획으로, 도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연결하는 지역축협과 한우회, 낙우회 등 42개의 연결체인 생산자단체에 대하여 총 21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총체보리 사일리지 제조·운반비와 대형 기계·장비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FTA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축산분야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계약생산으로 조사료 생산 확대 총체보리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03년 37ha, '05년 456ha, ’07년 970ha를 재배하는 등 연차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총체보리 수요에 부응하고,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총체(總體)보리”사료란 보리 알곡이 70∼80%쯤 익었을 때 줄기와 알곡을 통째로 베어 원형사일리지 500㎏정도 만들어 비닐 팩으로 돌돌 말아 밀봉한 뒤 발효시킨 것을 말하며 줄기와 이삭을 모두 수확해서 초식가축의 사료로 이용하는 것.
총체보리 사일리지는 영양가가 풍부하여 일당증체량이 높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향미 또한 우수하며, 총체보리를 재배하는 농업인은 소득이 향상 될 뿐만 아니라 양축농가에게는 저렴하고 안전한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여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 에탄올 생산을 위한 옥수수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여 사료용 원료가 더욱 부족한 상황에서 새로운 대체 사료작물로 부각될 뿐 아니라 소비가 줄어들어 재고가 쌓이고 있는 일반보리의 대체로 보리 재고를 줄일 수 있는 효과에도 기대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종농가의 소득안정과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연계한 “총체보리재배”이용을 통해 보리 수매 감축에 따른 재배농가의 소득감소를 해소하고 축산농가에는 양질의 조사료 공급으로 생산비절감과 함께 품질고급화에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7년 05월 24일 17시 18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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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