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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can do it! 신수도초등학교 창녕영어캠프참가 』
지난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간 신수도초등학교(교장 조성자)는 경남교원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창녕영어캠프에 참여하였다.
신수도초등학교는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타시군 어린이들과의 교류가 적은 도서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한 식견을 넓히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 해 왔다.
올해 3월 1일자로 부임한 조성자교장은 학생들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중국심양 출신의 중국어 강사와 진주삼천포 12차 농악 전수자를 강사로 모셔 4월부터 지금까지 방과 후 활동을 실시 해 오고 있다.
이번 창녕영어캠프는 어촌어린이들이 낯선 장소에서 생소한 외국인선생과 농촌 친구들을 만나 함께 웃으며 공부하면서 어렵게만 느꼈던 영어에 대해 흥미를 갖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른 뜻있는 시간이었다.
신수도 어린이들은 외국인선생들과의 첫 만남에 부끄러워했지만, 선생들의 따스한 미소와 익살스런 표정 몸짓에 이내 자신감을 되찾았다. 외국인선생 앞에서 그간 열심히 익혔던 중국어로 자기를 소개하고 동요를 부르는가 하면, 농촌어린이와 팔씨름을 하며 우애를 다졌다.
또한 흥미롭고, 익살맞은 수업시간은 신수도어린이를 드넓은 영어의 바다에 퐁당 빠트렸다. 혹시나 내 차례를 놓칠까 두 눈 동그랗게 뜨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던 영어 3·6·9게임. ‘어서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턱수염 기다란 키다리 원어민선생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예쁜 선물 골라보는 가게놀이. 콜록콜록 감기환자에게 약을 주고, 청진기를 대보는 병원놀이 등의 수업은 바다에서 나서 자라온 어촌어린이들을 저 바다 건너 영롱하게 비치던 신비로운 영어나라로 건네주었다. 4박5일간의 신나는 영어체험캠프활동은 생소했던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 신수도 어린이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 2007년 06월 07일 13시 55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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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