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보건소가 청소년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청소년 흡연 시작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여자 청소년의 흡연율이 성인여자의 2배 이상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흡연의 폐해와 심각성에 대하여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5월 14일 삼천포고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 17일 남양중학교, 5월 22일 사천여자고등학교, 5월 25일 용남고등학교 등 5월말 현재 4개교 56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내용은 국제절제협회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담배속의 주요 유해물질, 청소년 흡연이 더 해로운 이유 강의 및 금연 실험기구를 통한 실습을 실시하여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로부터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생활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경험을 주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보건소는 제20회 세계 금연의 날(5. 31)을 맞아 찾아가는 금연홍보관 운영, 청소년 금연교실 운영, 금연실천 거리 켐페인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금연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갖기로 했다.
보건소는 6월에도 용남중학교(6월7일), 삼천포여자고등학교(6월8일)를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청소년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흡연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흡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 흡연율 감소와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