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서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본다.
경남서예협회가 제19회 경남서예대전 추천·초대작가전과 함께 일본 현대서예작가 특별초청전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남도서예대전에서 배출된 추천·초대작가 140명의 작품과 일본 현대작가 24명의 작품 등 총 164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본작가의 경우 동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이번 전시는 내년 경남도서예대전 작가전의 20주년을 맞는 것을 전초 단계로, 내년 경남미술협회는 한중일 3국의 서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올해는 추천작가제를 도입해 추천작가 33명과 초대작가 107명의 작품이 정통·현대 서예를 비롯해 문인화, 서각 등이 선보인다.
경남서예협회 김종원 회장은 "이번 전시는 도내 서예인들을 비롯해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대서예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의미가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한국과 일본의 서예술을 함께 감상하고 작품세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