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보건소에서는 노인들의 주요 사망 원인이 될 수 있는 폐렴을 예방하기 위하여 6월과 7월 2개월에 걸쳐 폐구균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한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폐구균은 중이염, 부비동염 등의 상기도 감염과 침습성 질환인 폐렴, 균혈증, 뇌수막염 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써, 특히 노인들은 세균성 폐렴에 의한 사망률이 20%이상으로 높고, 폐렴구균항생제인 폐니실린 내성빈도가 80%이상까지 증가함에 따라 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65세 이상 노인 및 만성 심혈관 질환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 당뇨병 환자에게 폐구균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번 접종대상자들은 사천시에 거주하는 만 65~66세(1941년 ~ 42년생) 노인들로서 보건소나 보건위생과, 읍면동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원거리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사천읍과 정동면, 사남면 및 용현면 주민들은 읍 소재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고, 나머지 면 지역은 보건소에서 지정한 날짜에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