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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과 함께하는 사람들, 현대자동차 사천지점 』
“수고 많으십니다.”
“예, 안녕하세요?”
화창한 화요일 아침. 사천여고 오거리엔 회사원으로 말쑥한 넥타이 차림의 사람들이
비를 들고 대로 양쪽 옆을 쓸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인사가 자연스러운 것을 보니 이들의 길거리 청소는 자주 있는 듯 하다. 가까이 가서 몸에 두른 노란 띠를 보니 “현대자동차 사천지점” 이라는 푸른 글씨가 눈에 들어 온다. 고객 홍보 수단으로서의 기업의 지역 밀착형 마케팅이다. 대개는 한시적인 반짝 행사로 끝나기 마련인 이러한 홍보 방법과는 달리, 이들은 3년 넘게 길거리 청소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동네 사람들의 전언이다.
“처음엔 저러다 말겠지 싶었는데 꾸준해서 좋고 항상 고맙죠. 우리 집 앞을 청소할 땐 미안한 느낌에 같이 길거리 청소에 나서기도 합니다.”
“지역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사무실 전시장 앞 청소를 계기로 매주 화요일 아침에 대로변 청소까지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내 주위가 깨끗하고 특히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느낌에 청소를 하고 나면 더욱 상쾌합니다.” 현대 자동차(주) 사천지점 류삼열 지점장의 말이다.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향한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천태만상이다.
현대자동차 사천지점 직원들의 이웃과 함께하는 마케팅 전략은 단순히 마케팅 전략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과 지역사회 봉사 정신으로 연결 되어 신축 사천 시청의 신선함과 더불어 사천시의 깨끗하고 발전적 이미지에도 보이지 않는 기여가 될 것으로 본다. 2007년 06월 14일 12시 4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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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