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故 박재삼 시인 10주기 추모 노산공원 시비 앞에서 』

사천이 낳은 서정시인 故 박재삼 시인의 10주기를 맞아 지난 9일 오후 그의 시비 “천년의 바람” 앞에서 박재삼 기념 사업회(회장 정삼조) 임원진이 간략한 추모 행사를 가졌다.
일행은 이날 시비 앞에 헌화하고 고인의 모습을 떠 올리며 “울음이 타는 가을강”을 읊은 자리(시비가 있는곳)에서 지금은 개발에 밀려 대형 건물들에 가려 보이지 않는 가을 강을 응시하며 옛날을 회상, 시인을 기렸다.
한편 정삼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박재삼 문학관”이 올해에 건립되면 지역 문인들의 활동상도 보다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06월 14일 12시 47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