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사천지사(지사장 : 임성주) 지난 5월부터 하늘만 쳐다보고 있을수 없어 한해대책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지난 5월 20일부터 이앙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둔암저수지 하류지역에 3단양수를 시작으로 가뭄대비 현장점검계획 수립과 상습 한해지역에 대한 관개기 및 한해대책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관개기인 4월부터는 휴일도 반납하고 토요일과 공휴일도 임성주지사장을 포함 32명전원이 ▲한해장비 점검 및 정비 ▲하천수, 지하수를 이용한 논물가두기 권장 및 홍보 ▲윤환, 간단관개 실시 유도 및 주요 분기점 용수통제 등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이러한 사전준비에도 불구하고 하늘이 무심한지 상습적인 한해지역인 서포면일대 757ha중 모내기 미실시 면적 75ha(선전리일대 50ha, 자혜리일대 25ha) 모이앙답 염해발생 예상면적 65ha(선전리일대 50ha, 자혜리일대 15ha)에 주야로 경계근무에 들어 갔다.
상습 물부족이라 예부터 “물싸움은 부모 자식간에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이지역 또한 물길을 서로 잡으려 하여 서포지역 말단지역에는 물길이 터이지 않아 농촌공사 사천지사 직원만으로는 어려워 경찰과 지역주민이 동참하여 분수문 지키기에 나섰다.
이러한 때아닌 경계근무와 1일 양수기 50여대(주민, 면사무소, 한국농촌공사) 송수호스 3200m 등 장비 및 자재로 모내기실적이 61ha, 염해지역 급수면적이 60ha로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한국농촌공사 사천지사 관계자는 “이번 한해대책 비상근무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지 않을시는 지역민의 지혜로운 윤환관개를 실시하여 한해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항구대책으로 서포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이 금년도에 신규지구로 책정되어 서포저류지가 완공되면 비관개시 용수를 확보하여 수리안전답화 가능하므로 조기 완공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