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경남 청년실업, 지역 네트워크 구축으로 활로 찾아야 』

'경남지역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토론회'가 지난 11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창원청년회, 노동부 부산지방노동청 창원지청, 경상남도 일자리창출 팀장, 경남고용복지센터, 민주노총 경남본부, 인제대학교 이상일 교수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도한 창원청년회 정환선 회장은 IMF 외환위기 이후 기업이 신규채용을 꺼리고 경력직과 비정규직 채용 비율을 늘리는 것을 청년실업 원인으로 분석하고 청년실업 문제가 개인 차원이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정 회장은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시달리는데 청년 구직자는 대기업, 사무직, 행정직만 찾는다"며 청년실업자들이 경직된 직업관을 버리지 못하는 것도 청년실업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경남 청년실업자에 대한 정확한 자료조차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남도가 청년실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 일차리창출팀 최우철 팀장은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도는 항상 열린 자세로 있으니 시민단체가 많은 제안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참석한 토론자들은 경남지역 청년실업 해소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태일 정책국장은 "청년실업자들이 실업문제를 사회구조 문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노동시장에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비정규직 철폐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데 동의했다.
이와 함께 청년실업자와 경남도 및 지자체, 지방노동사무소, 학교, 기업, 시민단체가 발 빠르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도와 노동청은 여러 가지 취업 훈련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시민단체는 각 취업자별 맞춤 멘토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2007년 06월 14일 12시 38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