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서부경남 유일의 해수욕장으로서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남일대 해수욕장의 개장일이 7월 10일로 다가옴에 따라 주차장과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정비와 함께 행정봉사실 파견근무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의에 들어가는 등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촌동에 위치하고 있는 남일대해수욕장은 8월22일까지 44일간 개장하며, 개장기간 중인 7월 26일부터 3일간 바다영화제가 열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같은 달 29일에는 진주MBC가 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하는 해변가요제를 개최하여 관광객과 피서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여름 피서철과 주5일 근무 실시에 따라 아름다운 남쪽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각종 편의 시설에 대한 정비와 함께 상가번영회와 공동으로 해수욕장 바가지요금 안받기 결의대회를 갖고 협정요금을 정하는 등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시는 민간자본으로 유치된 남일대 유원지 개발이 빠른 시일내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뒷받침을 다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9월에는 체육공원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관광지로서의 기능과 시미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개발에 따른 불편사항에 대해 인근 주민들과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