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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 후원회”, 노인들에게 매월 한번 무료급식 』
십시일반(十匙一飯)이란 말이 있다. 여러사람이 힘을 합치면 가난한 한사람을 구제하기가 쉽다는 말이다. 이와 같은 정신을 되살려 20~30대 젊은이들이 모여 “천사 후원회”란 이름을 내 걸고 각자의 호주머니를 털어 불우 노인들을 보살피고 있어 효친 사상과 노인공경의 본보기가 되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지난 24일 정오 벌리동 소재 꽃나라 무료급식소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50며명이 배열된 식탁에 편안하게 앉아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이날의 식단은 만두국에 김치 그리고 각종 나물류였다. 그 뒤엔 수박과 요쿠르트가 곧 따라 나왔다.
잠시후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잘 먹었습니다.”를 연발 하며 대기해 있던 차에 올랐다. “천사 후원회” 25명의 회원들은 지난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일요일을 택해 삼소원과 주공 아파트 등지의 노인들을 급식소에 모시고 점심을 접대하고 있다.
후원회는 오는 길과 가는 길 모두를 회원들의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수송하고 있어 오가는 길이 편안 하기만 하다.
이 모임의 좌장격인 김종선(37세)씨는 “이 모임에는 회장이 없고 모두가 회장이란 마음으로 직분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기금이 확보되면 풍물패 공연, 나들이 등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천사 후원회”는 청암대학교 재학중인 학생과 졸업생 등이 주축이 되어 노인 공경과 베푸는 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으나 마땅한 공간이 없어 이곳 저곳으로 전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공간은 “꽃나라 무료급식소”로써 운영이 없는 날을 택해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7년 06월 28일 10시 57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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