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기간(10일~16일) 동안 제주도~대마도에 걸쳐서 발달한 20℃의 등온선을 기준으로 연안측은 낮고 외해측은 높은 수온 분포를 보였다.
목포~부산 및 제주 연안 해역 수온은 17.2~20.5℃의 범위로, 지난주(6.3~9) 보다 제주(-0.2℃)와 완도(-0.1℃)는 낮아졌고, 나머지 해역은 0.3~1.8℃ 상승했다.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해역에서 지난해보다 0.3~0.9℃ 높게 나타났다. 전 해역에서 평년보다 낮은 수온(-0.1~0.8℃) 분포를 보였다. 여수 해역은 최근 1개월 동안 약 3.4℃의 수온 증가로 다소 둔화된 수온 상승률을 보인 반면, 부산은 3.0℃의 수온 증가를 부여 급격하게 수온이 증가함을 보였다. 최근의 수온 변화로 볼 때, 다음주(6.17~23)에는 0.5℃ 내외의 수온 상승이 계속돼 18~21℃의 수온 범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해 동부 해역(부산, 통영)의 수온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형선망어업=이번주 대형선망어업은 21℃의 수온범위를 나타내는 제주도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멸치어업=이번 주 멸치자망어업은 20℃ 내외의 수온 범위를 나타내는 동해남부(반경 30마일) 연안해역에서 접안회유하는 어군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선저인망어업=이번 주 기선저인망어업은 대형쌍끌이의 경우, 제주도 주변(반경 60마일) 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갈치, 오징어, 병어, 참조기 등이 어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형외끌이어업은 제주도 남서부 주변(90마일) 해역에서 새우류, 붕장어, 아귀 등이 어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근해유자망어업=이번 주 근해유자망어업은 남해 중부(반경 60마일), 제주도 주변(반경 60마일) 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주요 대상 어종은 멸치가 주로 어획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외, 밴댕이, 갯장어, 강달이 등이 어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근해안강망어업=이번 주 근해안강망어업의 주 어장은 흑산도 주변 해역과 태안반도 연안에서 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주요 어획 대상 어종은 강달이, 가자미, 병어, 아귀, 밴댕이 등이 어획될 것으로 보이며, 평년에 비해 다소 순조로운 어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