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과실 수입개방에 대응하여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경남은 사과, 배에 이어 올해부터 단감이 포함되면서 최고 품질의 탑프루트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이 민관 협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탑프루트 단감생산 시범사업 성공을 위해 하절기 단감과원관리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컨설팅은 진주, 사천 등 도내 9개 시군 11개 단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원 황갑춘 박사, 권진혁 박사, 박두상 연구사, 최성태 박사 등 4명의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컨설팅에 임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탄저병과 흰가루병 전염경로 및 방제기술을 비롯해 노린재 피해예방기술, 적과 및 여름전정 등 단감 품질 향상을 위한 하절기 과원관리요령에 대하여 집중 지원하고 있다.
오는 7월 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현장 컨설팅은 각 재배단지별로 오전 이론교육과 오후 현장 실습으로 이루어지며, 현장에서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한편 탑프루트로 생산되는 단감의 출하요건은 부유 품종에 한하여 과실크기가 250g정도여야 하고, 당도는 14.5˚Bx이상, 껍질 색깔은 단감색도계 표시기준으로 4도 이상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특히 품질 뿐만 아니라 안전성을 중요시하고 있는 탑프루트 생산 기본 취지를 감안하여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철저히 지킨 과실이라야 출하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