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양산 오징어의 대량 어획 및 재고량 누적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오징어 소비촉진 캠페인이 대규모로 펼쳐진다.
마산해양수산청은 마산수협.해양오염방제조합.해운조합.항운노동조합 등 해양수산관련단체 및 마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외 공동으로 마산시내 주요 도심지역(마산시청 앞, 시외버스터미널, 어사장 주변 등)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출.퇴근시간대(오전 8시~8시50분까지, 오후 5시10분~오후6시까지)에 오징어 소비촉진 캠페인을 동시 다발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캠페인이 시작된 23일 오전 8시에는 마산시청 앞 도로변에서 임광수 마산해양수산청장과 임채열 마산수협장 등 4개 해양수산관련단체장들이 직접 참여해 직원들과 함께 출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오징어 요리방법 등이 담긴 팜플렛을 나눠주고 오징어 소비를 권장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각 해양수산사무소에서는 오는 9월30일까지 대규모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단체급식 실시를 권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업체로 단계적으로 단체급식 실시를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마산해양수산청 관계자에 따르면 오징어는 타우린과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시력회복에 효과가 탁월하고 특히 자라나고 있는 어린이들의 신경세포 형성에 우수한 식품이라며 오징어를 많이 소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