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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과학고, 내년 여학생 첫 선발 』
교육인적자원부가 인가한 국내 유일의 항공기술전문고등학교인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가 여성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
공군은 지난 30일 1969년 설립된 공군 항공과학고(옛 공군기술고등학교)가 내년도 제40기 신입생 전형 때 여학생을 처음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작년 6월 학교명을 공군 항공과학고로 바꾼 이 학교는 설립 이래 지금까지 남학생만을 선발해 왔다.
여학생은 전체 정원 150명의 10%인 15명 이내로 선발된다.
공군은 여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전용 생활관과 미용실, 휴게실 등을 신축하고 각 건물별 화장실과 세면장 등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여성 훈육간부로 장교와 부사관 각 1명씩을 배치할 계획이다.
공군 관계자는 "일부 군사과목 및 체육과목에 한 해 남학생보다 적은 점수로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며 "앞으로 요리와 메이크업(Make-up) 등 특별 활동반을 추가로 개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학하는 여학생은 3년 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공군 항공.기술부사관으로 임관해 항공통제와 정보통신, 항공기계 등의 분야에 근무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1991년 3월1일부터 1993년 2월28일 사이에 태어난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 여성으로 신장 146cm~180cm, 체중 34kg~80kg이다.
원서는 8월10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월31일 발표된다. 2007년 08월 02일 11시 44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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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