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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사천세계타악축제 대성황리에 끝마쳐 』
경남 사천시의 『2007 사천세계타악축제』가 여름 휴가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4일간의 축제일정을 마감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축제는 기간 동안 7만여명의 시민 및 외지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아프리카 등 세계 9개국 11개팀의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를 통해 환상의 세계를 만들었다.
또한, 세계 60여개국 1천여점의 각종 타악기 전시 및 체험행사와 전국타악경연대회, 향토풍물한마당도 열려 방학을 맞은 청소년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5일 밤 폐막 1시간여를 남기고 갑작스럽게 내린 소낙비에도 불구하고, 수천여명의 관객들이 우산도 벗어 던진 채 공연자들과 하나가 되어 함성과 박수갈채를 쏟아내며 신명나는 세상을 연출했다.
무엇보다도 행사 공간이 전국 9대 일몰지인 실안 바닷가 전경과 지난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대상에 뽑힌 창선·삼천포대교의 환상적인 야경을 배경으로한 축제와 아이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축제추진위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난해 성공여파로 연일 많은 인파가 몰렸으나, 축제공간이 좁아 많은 관람객들이 되돌아가거나 인근 시군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등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두드림을 소재로 한 타악축제의 성공으로 여름철 휴가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공간의 확충, 테마별 다양한 프로그램의 구성, 교통 등의 문제를 장기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08월 09일 12시 11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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