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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령 LG-Nortel(주) 사장 “2007한국의 CEO대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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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통신업체인 캐나다의 노텔 네트웍스(주)와 한국의 통신산업을 이끌어 온 LG전자(주)가 지난해 11월 합작으로 설립하여 유무선 통신장비 및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 바로 LG-Nortel(주)이다.
이 기업의 총수가 삼천포출신 이재령(52세)대표이사 즉 CEO이다. 이 대표이사는 1954년 사천시(삼천포) 서동에서 태어나 삼천포초등학교 제47회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 1978년 ROTC 16기로 육군 소위로 임관 복무후 1980년 당시 금성 통신사(지금의 LG-Nortel 전신)에 사설 교환기 개발 연구원으로 통신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이 대표이사는 한국통신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업계의 산증인이면서 통신장비 분야의 전문가이다. 현재까지 약 27년간 통신장비 분야에서만 몸담아 온 외곬수로써 국내 통신장비 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평소 경영자로서의 가장 중요한 것은 CEO를 정점으로 임직원의 하나된 마음이라 강조한다. 특히 직원들 중 소외계층으로 치부당하고 있는 여직원들을 수시로 챙긴다. 점심시간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퇴근시간을 이용 격의 없는 대화로 거리감을 좁히고 수직적인 관계를 해소하려 한다. 또 밤 늦은 시간에 퇴근하는 직원이 있으면 귀가 길을 같이 하면서 늘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경영자로서의 격의 없고 소탈한 우의로 친화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업무에는 냉정하다. 거침없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다이나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구석도 있다. 그래서 그는 CEO가 된 후 지금까지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 및 흑자경영이 이를 말해 주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경영철학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고 있다. 독서경영과 나눔경영이 그것이다. 대학시설부터 독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혀 온 독서 스킬과 독서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이를 경영에 접목하고 있다. 책을 통해 자신과 회사를 되돌아 보고 회사를 위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독서 습관에서 오는 차분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를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나눔 경영이다. 그는 사랑의 도서기증 행사와 김장 담그기, 밥 퍼주기 운동, IT봉사대 등 직원들이 펼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도 한다.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의 건전한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이로 말미아마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기업 생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엿볼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고 있는 것이다.
ROTC 16기로 군복무를 마친 그는 초등학교만 고향에서 나오고 부산 개성중 서울 경성고를 나와 광운대학교 전자통신공학과, 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이재령 CEO는 1980년 입사후 1990년 LG정보통신부장, 1998년 LG정보통신상무(CDMA 이동 단말 영업 담당), 2005년 1월 LG전자 부사장(네트워크 사업부장), 2005년 11월부터 현재까지 LG-Nortel(주) 사장(대표이사 CEO)을 지내면서 LG그룹회장 공로상, 자랑스런 대한민국 ROTCian상, 자랑스런 광운인상을 수상하고 지난 7월 CEO의 최고상인 “2007한국의 CEO대상”을 수상했으며 부인 김선영 여사와의 사이에 아들만 둘을 두고 있으며 짬이 나는대로 여행을 즐기면서 종(Bell) 수집을 취미생활로 삼고 있는 자상하고 인자한 가장이면서 화목한 가정의 길을 직장에도 파급시켜 직원들을 가족과 같이 아우르는 당찬 CEO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7년 08월 16일 12시 1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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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