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부분 중개업소들이 휴가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매매거래가 실종된 반면 일부지역에서는 전세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114가 도내 아파트 거래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도내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이달초부터 거래가 실종 상태를 보였다.
반면 전세시장은 여름휴가철 영향으로 문의가 줄어든 가운데 개별 단지별로 호가변동 속에 일부지역이 전세 상승세를 보였다도내지역 아파트 매매 현황을 면적별로 살펴보면 69-82㎡(21-25평)가 -0.02%, 102-115㎡(31-35평)가 -0.01%, 135-148㎡(41-45평)가 -0.01%의 가격 변동률을 보였고, 168-181㎡(51-55평) 등 대형 평수는 거래가 실종, 가격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 변동률은 통영시(0.15%), 창원시(0.05%)등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양산시(-0.14%), 진해시(-0.05%), 밀양시(-0.03%), 김해시(-0.03%), 마산시(-0.01%)는 하락했다.
변동을 보인 주요단지는 물금읍 그린피아 59㎡가 500만원, 주공3차 56㎡가 300만원, 덕계동 부영벽산 72㎡가 250만원이 각각 내렸다. 또 진해시 용원동 석동주공 42㎡(13평)이 100만원이 올랐고 코아루 112㎡(34평)는 250만원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은 여름휴가철 영향으로 문의가 줄어든 가운데 개별 단지별로 호가변동 속에 일부 전세가 상승세를 보였다. 면적 별로 69-82㎡(21-25평)이 0.04%, 102-115㎡(31-35평)가 0.15%, 135-148㎡(41-45평)가 0.38%, 168-181㎡(51-55평)가 0.34%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창원시(0.42%), 양산시(0.14%), 통영시(0.14%), 진해시(0.03%) 등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마산시(-0.02%), 김해시(-0.01%)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요단지는 성주동 프리빌리지 208㎡(63평)이 500만원, 성주2차유니온빌리지 218㎡(66평)이 500만원, 상남동 토월성원 132㎡(40평)이 500만원이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동산 114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거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아파트 매매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는 9월까지는 당분간 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며 “전세시장은 지역별 편차는 있으나 큰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