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진주보호관찰소(소장 차철국)는 음주·무면허운전 등으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관내 8개 시·군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재범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한 달간 가정통신문, 문자메시지(SMS) 등을 발송하여 재범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주보호관찰소는 800여명의 보호관찰대상자 중 교통사범이 전체 33%인 260여명으로 이들은 절도나 폭력 등 다른 사범보다 동종범죄를 저지르는 경향이 단연 높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무면허·음주운전 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담당보호관찰관은 ‘진주시를 비롯하여 진주보호관찰소 관할 8개 시·군은 대부분 농어촌 지역으로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열악한데다가 경제적 어려움과 불편이 수반되는 관계로 순간적인 무분별한 판단에서 음주·무면허 운전을 반복하고 있고, 다른 범죄에 비하여 별다른 죄의식을 갖지 않고 습관적으로 범행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진주보호관찰소는 증가추세에 있는 교통관련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재범을 예방하기 위하여 이번 한 달간의 계도를 거쳐 법무부의 재범예방 대책에 따라 향후 재범자에 대해서는 그간의 관용에서 탈피하여 죄에 상응한 제재조치로 강력대응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