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천권관리단 단장 홍윤연)가 수탁 운영한지 1년 8개월째를 맞는 사천시 지방상수도가 획기적인 변혁을 이루고 있다.
2005년 12월 위수탁 당시 39.6%였던 유수율을 62.8%로 향상시켜 수돗물 누수량 277만톤을 줄임으로써 약 11억원의 원가를 절감하였을 뿐 아니라, 수돗물관련 민원발생건도 전년도에 비해 22% 감소하는 등 고객만족 서비스의 품질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사천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사천수도서비스센터(센터장 백흥기)는 낡고 녹슬어 녹물과 누수의 원인이 되는 노후수도관 교체 등을 비롯하여 수돗물 생산에서부터 수용가까지의 공급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수도시설 현대화 및 자동화를 통해 2011년 유수율을 80%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며,
24시간 민원처리를 위한 고객만족팀과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고객센터 운영, 옥내누수 무상점검 및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 등의 지속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위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고객감동 경영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유수율 제고를 위해 블록시스템구축공사를 시행할 예정임에 따라 부분적인 단수 및 교통불편 등 시민들의 불편 초래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동 사업이 사천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좋은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누수로 인한 예산낭비를 줄이기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천시는 2005년7월26일 '사천시 지방상수도운영효율화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12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수탁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30년간 사천시 상수도의 시설개선 및 운영관리에 2,95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