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가을 향한 그림 전시회 두개 』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의 향기와 늦여름의 비가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주는 이 시기 합천과 창원에서는 포근하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닮은 두개의 미술전시회가 열린다.
순수 아마추어 회원들의 전시회로서 하나는 한국화를 하나는 서양화를 전시한다. 아마추어라고는 하지만 두 전시회 모두 오랜시간 활동한 회원들의 작품들로서 일반인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작품 전시회이다.
먼저 창원 성산아트홀 전시실 제2전시장에서는 9일까지 창미회 회원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창미회의 4번째 전시회로 회원 15명이 그린 풍경화와 정물화, 비구상 작품 등 서양화 24점이 전시된다.
창원에 소재한 미술학원 원장선생님들의 모임으로 처음 출발한 창미회는 그간 회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해 온 바 있다.
창미회 설복순 회장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외에도 틈틈히 작품활동에 매진하였다"며 "단지 아이들을 가르치는 차원에서 벗어나 우리의 작품활동이 아이들에게 또 다른 배움을 선사하고, 우리 역시 한자리에 머물러 정체되지 않기 위하여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왔다"고 말했다.
합천군 가야면 소재의 산정갤러리(관장 정선희)에서는 여섯번째 청엽회 회원전(회장 박현정)을 6일부터 21일까지 연다. 가야산의 청록이 노래하고 계곡의 시원한 기운이 주위를 둘러싼 산정 갤러리는 그동안 전시회와 음악회, 미술 문화체험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왔다.
청엽회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들이 그동안 그린 한국화 작품들 중 18점을 추려 전시한다.
서양화가가인 산정갤러리 정선희 관장의 남편이자 7년여 동안 청엽회 회원들의 그림을 지도해온 한국화가 장윤진(산정장윤진한국화연구소장)씨는 "지난 전시회에서는 관념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수화와 사군자 등의 실경을 위주로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며 "그동안 산정 갤러리에서 그림 이야기를 하고 살았는데 벌써 제자들이 여섯 번째 청엽회전을 열게 되다니 가슴이 뭉클합니다"라고 전시회를 앞둔 소감을 말했다.

2007년 09월 06일 12시 17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