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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실물경제 다소 회복세 』
최근 도내 경제는 제조업 생산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소비 및 투자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및 주택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10일 내놓은 ‘최근 경남경제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제조업 생산이 주력업종의 호조 및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0.0% 증가하고 전월 0.3%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와 자동차·트레일러가 증가로 전환된 가운데 기타 운송장비. 조립금속 및 고무·플라스틱 등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7월 중 창원국가산업단지 생산액은 철강. 운송장비의 강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하는 등 높은 신장세를 지속했다.
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여 7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월 6.8%보다 증가폭이 줄어든 4.9% 증가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7월 중 내수용 자본재 수입이 전월 9.5% 감소에서 15.0% 증가로 전환됐고. 예금은행의 시설자금대출이 1511억원 늘어나 전월 1200억원에 이어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건설투자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는데 7월 중 건축착공면적이 41만4000㎡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9.0%가 증가했다.
8월 중 소비자물가는 0.1% 상승에 그치는 등 안정세를 유지했다.
경남본부는 공공서비스 등 서비스요금의 오름폭이 둔화되고. 과실류를 중심으로 농·축·수산물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선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부동산가격도 안정세를 나타냈는데 7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보합세로. 주택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1% 상승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고용은 실업률이 상승하고 취업자수가 감소하는 등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7월 중 실업률은 전년동월 2.0%보다 높은 2.6%을 기록했고. 취업자수는 전월 1만3000명 증가에서 2000명 감소로 전환됐다. 2007년 09월 13일 11시 28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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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