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도내 주택담보대출 계속 늘어 』

도내 주택담보대출이 정부의 잇단 부동산 관련 규제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아파트매매 정체와 분양시장 침체속에서 나타나. 주택담보대출이 실수요자 위주로 정착되고 있다는 일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발표한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도내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전월에 비해 862억원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증가로 정부의 주택관련 대출규제가 시행된 지난해 11월 747억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최근 도내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10월 973억원 증가를 정점으로 12월 752억원. 지난 2월 683억원 증가를 보이다 3월부터 349억원. 4월 134억원. 5월 36억원으로 하향세를 그렸다.
하지만 지난 6월 465억원으로 반등했고 7월 862억원 상승으로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다.
대출잔액은 지난해 8월 2조8451억원이던 것이 올 7월에는 3조4575억원으로 6124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64조493억원에서 71조4096억원으로 7조3603억원이 순증가했다.
한은 경남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된 수치만으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 영향이 미미하다는 등의 특정적인 내용을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하지만 증가폭이 대체적으로 안정적인데다. 신규 공급물량에 따라 대출이 발생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택담보대출이 실수요자 위주로 발생되고 있다는 추론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동산 관계자도 “아파트는 이미 투자대상으로 매력을 잃었다”며 “향후 대출의 변동은 수요와 공급에 따른 자연스런 시장원칙에 따라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7년 10월 04일 10시 49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