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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초등학교 농악부 전국 국악 경연대회 장원 수상 』
남양초등학교(교장 박종주) 풍물부는 난 지난 6일 제57회 개천예술제 전국국악학생경연대회에 참가했다. 한국국악협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모인 각 시도 대표 학교가 경합을 벌인 풍물경연은 진주-삼천포12차 농악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남양초등학교가 최고상인 장원을 수상했다.
공연은 심장을 깨우는 듯한 빠른 다드래기로 시작하여 흥겨운 덧배기 장단과 우리 귀에 익은 멋드러진 장단들로 이어졌다. 묘기에 가까운 소고 개인놀이와 설장구는 학생들의 힘찬 상모돌리기와 함께 관객의 탄성과 박수를 자아냈다. 상쇠인 박연주 학생을 비롯한 39명의 학생들이 인간문화재인 박염, 김선옥 선생으로부터 직접 전수를 받으며 수 개월간 구슬땀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현재 남양초등학교는 진주 삼천포 12차 농악의 전수학교로서 방과후학교 풍물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풍물부 이외의 학생들도 학교생활 전반에서 풍물을 통해 우리문화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07년 10월 11일 14시 2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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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