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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MF 앙상블의 활기찬 행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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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제의 상주 악단인 TIMF앙상블이 잇따른 국내외의 활기찬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TIMF앙상블은 지난 6월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에 참여하면서 한국음악계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9월30일과 10월1일,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에선 2006 통영국제음악제 봄시즌 개막작이었던 음악극 '로즈'가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관객들을 다시 만났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16개국 34단체 총 38개 작품이 참여했다. TIMF앙상블 음악감독 최우정(서울대 교수)의 작품 '로즈'는 TIMF앙상블의 연주와 코러스, 연극과 무용이 합쳐진 새로운 장르로 실험적 특색과 함께 각계 각층의 넓은 관심을 받았다.
TIMF앙상블은 10일 베니스 비엔날레에서의 공연을 위해 이태리로 출국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현대음악제의 하나인 베니스 비엔날레는 이미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이태리의 가장 중요한 현대음악의 산실이 되고 있다.
TIMF앙상블은 오는 28일부터 2007 통영국제음악제 가을시즌과 함께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열릴 2007 경남국제음악콩쿠르 - 바이올린 부문의 결선 오케스트라 반주를 맡는다.
콩쿠르의 본선은 1차 독주, 2차 피아노 반주로 치러지며 TIMF앙상블과 함께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치러질 결선에서는 차이코프스키, 멘델스존, 시벨리우스, 브람스,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전세계에서 모여든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도 열띤 경합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콩쿠르 결선에서는 재일 지휘자 김홍재가 TIMF앙상블의 지휘를 맡는다. 김홍재는 일본 사립 명문인 도호음대에 입학하여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를 사사하고 도쿄 국제지휘 콩쿠르와 지휘자 최고의 영예인 사이토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일약 새 별로 떠올랐다.
TIMF앙상블은 통영국제음악제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연주단체의 설립이라는 목표 아래 2001년 창단됐다. 서울대 작곡과 최우정(예술감독) 교수를 주축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2002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에 참가하면서 지속적으로 그 연주 범위를 넓혀오고 있는 TIMF앙상블은 특히 ‘피아니스트 장형준과 TIMF앙상블 협주곡의 밤’에서 연주하였던 이강율의 Rainy Day가 2004년 문예진흥원에서 제정한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의 대표적인 연주단체로서 그 명성을 드높이게 됐다.
국내에서 앙상블 모데른과 하인츠 홀리거, 스티브 라이히 등과 함께 공연했으며 리게티 프로젝트, 베리오를 추모하며 등 TIMF앙상블 만의 독자적인 면을 보여주는 기획공연들을 선보여왔다.
특히, 2007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집중육성단체’로 선정되 세계적인 단체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지난 2월 스페인 아르코 아트 페어에 이어 5월 북경 현대음악제, 10월 베니스 비엔날레 초청공연 등의 해외 연주 계획과 더불어 TIMF앙상블만의 독창성을 보여 줄 새로운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2007년 10월 25일 11시 58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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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