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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초등학교 삼소원 봉사활동 가져 』
남양초등학교(교장 박종주) 2·5학년 86명은 지난달 23일 사천시 송포동 소재 사회복지법인 삼소원(원장 하영숙)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 결연식을 맺은 이후 한달에 한번씩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2학년과 5학년이 삼소원을 방문하는 것은 세 번째이다. 지난 5월 처음 방문하여 할머니 할아버지 방에 들어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이야기도 듣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안마도 해 드리면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었다. 이미 할머니 할아버지의 따뜻한 손을 느껴본 아이들은 삼소원에 가는 것이 설레고 신나는 일 중에 하나가 되었다.
짧은 공연을 준비한 이번 봉사활동은 2학년 박지민 학생의 안부인사로 시작되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국민가요와 깜찍한 율동을 준비한 2학년은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귀여움을 독차지 하였다. 국민가요가 끝나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어렸을 적에 불렀을 전래동요를 아이들이 부르자 할머니, 할아버지의 박수소리는 더 커졌다. 공연이 끝나고 모두가 큰 절을 올리며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건강을 진심으로 빌었다. 2학년에 이어 5학년은 리코더 합주와 시낭송, 수화와 합창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의젓한 5학년들의 공연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 드렸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2학년 김건 학생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웃으시며 박수를 쳐 주시니 너무 기뻤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양초등학교는 효를 근본으로 하는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고 그 뜻과 정신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삼소원 봉사활동 시간을 꾸준히 가질 계획이다. 2007년 11월 01일 11시 20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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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