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국내에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금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하였다.
조류 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고 닭과 오리농장 그리고 철새와 텃새의 유입경로에 대해 집중 예찰과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가상연습과 농가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에서는 사육농가와 관련단체 등에 대하여 첫째 축사·분뇨처리장내 야생조류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그물망 설치 등 차단조치를 하고, 둘째 철새 도래지에는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중국·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AI 발생국 여행을 자제하며, 셋째 사료 저장통 주변 등 축사주위의 사료를 깨끗이 제거하여 야생조류가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사전 제거토록하고, 넷째 외출 후에는 반드시 축사전용 장화로 갈아 신고 발판 소독조에 소독 후 축사에 출입토록 하는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 하였다.
AI는 지난 ‘06년 11월부터 ’07년 3월까지 전북, 충남, 경기지역에 7차례 발생하여 닭·오리가 280만수가 살처분 되었고, 720억원 상당의 재산상 피해를 입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