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9월 어업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 감소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광수)은 9월 어업생산통계조사결과 경남지역 전체 어업생산량은 전년 9월보다 3.0% 감소한 2만 7,204톤이 생산되었다고 발표했다.
마산해양수산청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9월에는 일반해면어업에서 전년 9월의 2만 3352톤보다 25.1% 감소한 1만 7484톤이 생산됐으며 천해양식어업은 전년(4334톤)보다 118.1% 증가한 9438톤이 생산되었고, 내수면어업에서는 전년(345톤)보다 18.4% 감소한 281톤이 생산됐다고 밝혔다.
품종별로는 일반해면어업의 전어, 전갱이류 등의 어종이 전년보다 어획량이 증가했다.
특히 전어는 전년보다 460.8% 증가한 2047톤이 생산됐으며, 일반해면어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멸치류가 8817톤으로 전년(1만 1837톤)에 비해 25.5% 감소되는 등 지난 7월조사에 이어 계속 감소세를 나타냈고, 갈치, 고등어, 삼치 등도 전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해양식어업에서는 오만둥이, 홍합, 굴류 등 전품종의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으며, 어류양식어업은 농어를 제외한 넙치류, 조피볼락, 참돔 등 대부분 양식 어류의 생산량이 증가하여 전년(1468톤)보다 54.3%가 많은 2265톤이 생산되어 전체 천해양식어업은 전년(4334톤)보다 118.1% 증가한 9438톤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281톤으로 전년에 비해 18.4% 감소하였으며, 내수면어업 생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우렁이 생산은 187톤으로 전년(200톤)보다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