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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6% 육박 은행 특판상품 ‘봇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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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주식시장등으로 이탈되는 자금을 붙잡기 위해 최근 은행들이 6%대 안팎의 특판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주가지수연계예금과의 복합상품이긴 하지만 연 7%대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정기예금도 등장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는 연 5.11%로 전달에 비해 0.14%포인트나 올랐다.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가 5%대를 넘어선 것은 2001년 8월(5.18%)이후 처음이다. 목돈을 안정적으로 불리고 싶은 개인 자산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시기인 것이다.
경남은행은 최고 연5.9%의 확정금리를 주는 특판 예금인'가치창조경영대상 사은보너스 정기예금'을 오는 10월말까지 3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대외 시상인 대한민국가치창조경영대상'3년 연속 수상'을 기념한 고객 사은 상품으로, 정기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에 대해 6개월제는 최고 연5.3%, 1년제는 연5.9%의 확정금리를 지급한다.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이 가능하며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여기에 매 3개월마다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바뀐 금리가 적용돼 금리 상승기에 유리한 상품인'KNB매직정기예금'은 판매 3개월여 만에 3천억원 이상이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의 1년제 금리는 25일 현재 5.44%로 처음 출시됐던 지난 7월초에 비해 0.34%포인트나 올랐다. 특히 만기지급식인 경우엔 3개월 복리를 적용해 약 0.1%포인트 만큼 실질 수익률은 더욱 높아져 매력적이다. 500만원 이상이면 개인, 법인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2년 만기 연 5.9%까지 주는'큰사랑 큰기쁨 고객사은 특판예금'을 지난 8일 내놓았다. 1조 5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1년제 연5.7%, 2년제 5.9%, 3년제는 6.1%다. 특판예금 판매기간 중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다른 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옮긴 뒤 6개월 동안 카드사용 실적이 총 50만원 이상이면 0.2%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외환은행은 연7.1%의 확정금리 정기예금과 최고 연9.4%의 수익이 가능한 주가지수연동예금을 결합한 'e－좋은 정기예금'을 다음달 2일까지 판매한다. 고객들은 주가지수연동예금(BEST CHOICE 정기예금)에 가입한 금액만큼 연7.1% 확정금리의 정기예금(YES 큰기쁨예금)에 추가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이 지난 7월 내놓은'와인 정기예금'도 최고 금리가 연5.8%에 이른다. 다만 5000만원 이상을 맡겨야 기본금리 연5.0%가 보장되며 이어 건강검진표 제출, 5년 이상 장기거래, 회갑 및 칠순 등 각종 조건을 충족하면 5.8%까지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한국씨티은행도 인터넷을 통해 '프리스타일예금'에 100만원 이상 가입할 경우 연5.7%의 금리를 주고 있다. 2007년 11월 01일 11시 17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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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