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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서예가전 성산아트홀에서 열려 』
경남서예가협회(회장 김종원) 제23회 회원전이 지난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성산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경남서예가 협회는 지역사회의 서예술 문화 발전과 계승에 나름의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서예인들의 모임이다. ‘법고창신’의 대명제를 실현하기 위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바탕으로 꾸준히 필력을 쌓아온 사람들의 작품들이기에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멋이 스며있다.
경남서예가협회 회원 대부분은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의 작품은 한글과 한자 작품 모두에서 농익은 필력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13명의 초창기 회원들이 여전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협회의 중심을 잡고 있다. 경남서예가협회의 작품은 한글과 한자가 서로 동떨어진 것이 아닌 글을 쓴다는 동질성 안에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김종원 경남서예가협회장은 “묵수적 전통의 계승은 결국 퇴행을 불러오게 마련이고 시류의 편승은 아류로의 전락과 몰래성을 초래한다”며“현재성의 확인과미래성의 예지는 전통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당위적 정신성의 수용에서 그 발현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2007년 11월 01일 11시 17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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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