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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마을 중학교 각종대회 휩쓸어 』
미술학원은 물론 컴퓨터학원 조차 없는 경남의 최남단 섬마을 욕지중학교 학생들이 도 및 시단위 규모의 미술실기대회와 컴퓨터그래픽 분야를 휩쓸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싹쓸이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쾌거이다.
욕지중학교는 지난 2006년 7월 제42회 경남중등학생종합학예발표대회 통영예선 최우수, 2006년 10월 제42회 경남중등학생종합학예발표대회 최우수, 2007년 6월 제45회 경남중등종합미술실기대회 최우수, 2007년 7월 제43회 경남중등학생종합학예발표대회 통영예선 최우수, 2007년 10월 제43회 경남중등학생종합학예발표대회 최우수 등 도 대회 최우수 3회, 시 대회 최우수 2회 등의 수상 실적을 올렸다.
통영 항에서 뱃길로 32km 떨어진 낙도의 욕지중학교는 전교생 겨우 41명 뿐인 전형적 작은 섬마을 중학교. 그런데도 대도시 학생들도 수상하기 힘든 도 단위 대회 컴퓨터그래픽 분야 수상은 학생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색채감각과 도형감각 등 미술적인 조형감각과 컴퓨터 조작능력이 뛰어나야만 과제를 수행해낼 수 있는 분야인데도 이들 섬 학생들은 도시학생들보다 상대적인 열악한 교육환경속에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아 더욱 가치를 인정 받고 있을 뿐만아니라 이는 공교육을 통해서도 충분히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좋은 예로 평가되고 있다.
진상봉 교장은 “앞으로도 작지만 경쟁력있는 학교, 작아서 더욱 탄력적인 일대 일 맞춤형 특기·적성교육의 알찬 열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7년 11월 08일 11시 41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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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