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쌀 품질향상 기술지원 나서야” 』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도내 쌀브랜드의 품질향상을 위해 경남도 농업기술원의 기술적 역할이 강화되고 또 지역약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함양 약초연구팀을 연구소로 승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19일 경남도농업기술원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도의회 도농업기술원 2007년도 예산, 연구, 추진사업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이날 감사에 참석한 도농수산위원회(위원장 박동식)의원들은 도농기원 추진사업 중 연구기관으로서 역할, 연구인력 확충, 사업홍보 등에 따른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박동식 의원은 “지리산을 끼고 있는 경남의 경우 약초산업은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현재 팀제로 운영되고 있는 도농기원의 함양약초시험연구팀을 연구소로 승격시켜야 한다”며 함양약초 연구소의 부활을 주장했다.
이에 김경연 도농기원장은 “과거 연구소로 운영됐지만 인력부족으로 현재 연구원 4명이 팀제로 운영하고 있다”면서“만약 연구소로 승격된다면 본원의 인원을 배치해야 하는데 각 연구원들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도 차질이 있으며 인력도 부족한 상태”라며“시간을 두고 관련기관과 계속 노력해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남쌀 브랜드의 품질과 관련한 기술적 품질 향상에 관한 논의도 있었다.
양기홍 의원은 “현재 지역의 쌀 브랜드가 전국의 하위 평가를 받고 있어 기술적인 부분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기술원이 문제파악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재휴 의원은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쌀의 가공·저장 등 생산의 모든 단계가 더욱 세분화 돼야 한다”며“이것은 기술적인 문제기 때문에 기술원에서 해야될 부분이고 전국적으로 특성화가 없어지는 시점에서 기술원이 저장과 가공 등의 기술적인 아이템을 개발해서 먼저 관련기관에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조근제 의원은 “고품질 쌀생산을 위한 탑라이스를 더욱 활성화 시켜 탑라이스 생산농가뿐 아니라 일반농가에 홍보활동을 펼쳐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원장은 “경남의 쌀이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각 품종의 혼입때문이라며 저장탱크의 세분화, 분리가 필요하지만 엄청난 예산이 들기 때문에 알면서도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림부에 계속 건의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외에도 강갑중 의원은 농촌테마마을과 관련 각 지역의 향토음식을 발굴해 이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농수산위의원들은 테마마을의 화장실 등 편의시설 노후화 개선, 홍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휴경농지를 활용한 무공해 채소재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안했다.

2007년 11월 22일 13시 18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