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가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인증을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획득했다. 인증 수여식은 지난 27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교육부, 중앙인사위원회,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운영하는, 능력 중심 인재채용과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위한 교육 훈련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 우수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 되었다.
경상대는 그동안 직원들에 대한 재직 중 교육 훈련을 강화하고 개인이 지닌 창의적 능력을 개발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 왔다.
그 예로 직원들의 자율적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공무원교육원 사이버교육 공동활용 과정과 연계한 자체 사이버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공문서 작성을 위한 한글맞춤법 과정 등 19개 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한글맞춤법 과정, 사무관리 실무 등 3개 과정은 의무이수하도록 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능력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지난 2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343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직원변화 혁신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대학 사회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전문능력을 갖춘 직원 교육을 위한 교육에 만전을 기해왔다.
교육부는 Best HRD 인증을 획득한 경상대학교에 대해 재직자 역량 개발을 위한 지속적 교육·훈련 프로그램 지원, HRD 담당자 국내·외 연수,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강대성 총장은 “이번 Best HRD 인증의 다양한 평가 지표를 통해 우리 대학이 보완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공부문 Best HRD에 참여 신청한 기관은 28곳으로 이 중 14곳이 Best HRD를 획득했고 교육기관은 경상대학교를 비롯, 한국통신대학교·대구보건대학·동의과학대학·청강문화산업대학 등 5곳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