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2008년도 당초예산(안)을 3,598억원으로 편성하여 시의회에 의결을 요청하였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285억원(8.6%)이 증가한 것이며 회계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3,217억원, 특별회계 381억원이다.
일반회계 예산을 분야별로 분석하면 지방세 수입은 308억원, 세외수입 315억원, 지방교부세 1,437억원, 재정보전금 97억원, 국도비 보조금이 1,060억원으로 자주재원(지방세+세외수입) 비중이 19.4%이며 의존재원이 80.6%이다. 세출은 인건비 등 경상예산이 606억원, 법정 및 필수경비 290억원, 사업예산 2,287억원, 예비비 등이 34억원이다.
내년도는 예산편성을 위한 총재원 규모는 증가하였으나 법정·의무적 경비의 증가와 기초노령 연금 등 국가 복지정책에 대한 지방비 부담 등 경직성 지출 소요도 증가하는 추세로 시의 자체사업 추진을 위한 가용재원은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에는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성과관리를 강조하는 사업예산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해로서 시에서는 한정된 재원 범위내에서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계획성을 확보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 재원배분에 주력하였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을 주요 사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모두 693억원이 투입되는데 이 중 장애인복지지원이 43억원, 보훈 및 국가유공자 지원 14억원, 기초생활보장 260억원, 실업해소 및 일자리 창출 6억원, 노인복지 증진 181억원, 여성 및 보육 지원 133억원, 청소년 육성 19억원, 사회복지관 운영지원 15억원, 기타 22억원 등이다.
관광 및 체육분야는 170억원으로 지방생활체육시설 확충 33억원, 체육시설 관리 및 체육행사 28억원, 문화예술행사 지원 17억원, 문화재 보존 및 전승 25억원, 관광기반조성 53억원, 기타 14억원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는 244억원으로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28억원, 중소기업육성지원 24억원, 농공단지 조성 및 관리 72억원신재생에너지 보급관련 10억원, 투자유치 및 첨단산업 육성 91억원, 기타 19억원 등이다.
지역 SOC 확충사업은 373억원으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140억원, 소규모 지역개발 및 하천, 농업기반정비 85억원, 시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120억원, 상하수도 정비 28억원 등이다.
FTA에 대비한 농업구조개선 및 경쟁력 제고사업은 총 165억원으로 축산경쟁력 제고사업 21억원, 친환경농업육성 16억원, 농업전문인력 육성 및 쾌적한 농촌생활환경개선 14억원, 쌀산업 육성 52억원, FTA 극복 활력화 사업 36억원,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21억원, 기타 5억원 등이다.
어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양수산 사업은 모두 150억원으로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 12억원, 어민소득증대 지원 43억원, 어촌종합개발 및 정주기반 조성 90억원, 기타 5억원 등이다.
시의회에 제출된 2008년도 예산(안)은 사천시의회 제119회 정례회에 상정되어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