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의장 김현철)는 지난 5일 제11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했다. 5일부터 26일까지 22일간에 걸쳐 개회될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김수영 사천시장의 시정 연설이 있고, 6일부터 1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제안 설명을 듣고,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21일 200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08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한 9건의 조례안과 계획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5일 개회한 제1차 본회의에서 김수영 시장은 200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의원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지난 한 해는 오랜 숙원이던 통합청사를 개청해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한 의미 있는 한 해였으며, 항공우주기술센터 준공과 더불어 항공우주 관련 22개업체 180억원의 투자유치와 일반산업단지에 48개 업체 2천432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첨단항공우주산업도시로서의 미래를 밝게 해 주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08년도 새해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8.6% 증가한 3천598억원으로 추진해 나갈 주요시정에 대하여 먼저, 신청사 개청을 새로운 사천시 발전과 도약의 계기로 삼아 8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균형 있고 조화로운 신도시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단조성과 기업투자 유치 및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하여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해 향촌농공단지에 이어 수산물 가공 삽재농공단지와 곤양면 광포만과 송포동, 축동면 일원에 업종별 특성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60여억원의 입주기업 지원과 사천 제2산업단지 내에 57억원의 사업비로 공동 물량장을 설치하며, 25억원을 투자하여 재래시장의 시설을 개선할 뿐 아니라, 특색 있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향상을 위하여 매년 개최하는 세계타악축제, 야경축제, 노을마라톤축제, 전어·수산물축제, 농업인축제, 그리고 항공우주엑스포를 지역의 특성화된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고, 대통령기 전국태권도대회와 전국 씨름, 복싱 등 6개의 전국대회를 유치해 체육활동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하는 한편, 농·축·수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시책을 강구하는 동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잘 사는 복지시정을 위하여 올해보다 30% 늘어난 668억원의 복지예산을 편성하여 사랑과 희망을 주는 복지시책을 펼쳐 나가고,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환경 가꾸기와 미래지향적인 도시 인프라 구축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시의 대동맥인 국도 3호선과 33호선의 4차로 확장사업이 조속히 완료하여 “가보고 싶고, 투자하고 싶고, 살아보고 싶은 사천건설”을 위해 800여 공무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