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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산공원이 신음한다 문학관, 호연재, 공원정비사업 겹쳐 』
삼천포항의 명물 노산(魯山)공원이 요즈음 몸살을 앓고 있다. 갑작스레 두가지 사업이 벌어져 시민들의 휴식 및 산책 공간이 어수선 하다. 처음 보는 시민들은 이 같은 광경에 의아해 한다.
쟁여진 자재들과 드나드는 차량들의 굉음 소리에 짜증스럽기만 하다.
시에서는 정비계획에 따른 공원 정비사업이라면서 당당하고 박재삼 문학관과 호연재 공사가 함께 치루어지는 바람에 옛날의 산책로가 갑자기 넓어지며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고 잘 심어져 있던 조경수들은 갑작스런 날벼락에 정신을 잃고 충혼탑 앞 잔디광장을 비롯 빈터 등에 심어져 있다. 충혼탑 앞 광장의 잔디는 간곳이 모호하고 박재삼 시비는 파헤쳐진 채로 딩굴다 일침을 놓았더니 다시 세워 놓은 것이 당초의 세워진 방향과 정 반대다.
7080세대들이 청장년 시절 심은 소나무, 히말라야시타 등의 나무가 송두리째 베어지고 파헤쳐져 딩구는 나무 뿌리들, 베어낸 큰 나무들의 그루터기가 정리되지 않고 남아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시공사의 편의 위주 시공에 공직자들이 끌려다닌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관계자들은 곧 정비가 된다고 말하지만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꽉 차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7년 12월 06일 12시 0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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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