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고법’ 정기 발표회 』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고법 “제22회 정기 발표회 국악한마당”이 지난 7일 오후3시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사천판소리 고법보존회 주관으로 열렸다.
사천 전수생 북합주로 문을 연 공연은 진주 전수생 북합주(고수 전수생 일동, 소리 이윤옥), 판소리 흥보가 중(고수 이용희, 소리 송민정)으로 이어지며 장내는 가락과 흥이 어우러지는 자리가 되었다.
이수자 북합주(고수 이수자 일동, 소리 박성진), 가야금 병창(장구 강성인, 병창 박채란), 판소리 수궁가 중(고수 강성인, 소리 박성진), 무용(살푸리, 무용협회 사천시 지부장 문정아), 판소리 심청가 중(고수 김재근, 소리 박추자), 남도민요(이윤옥 외 고법보존회 민요단, 장구 강성인, 북 이용희)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김재근(예능 보유자)옹은 “판소리 고법은 판소리 창자가 소리길을 앞질러 옳게 판단하고 즉석에서 기민하게 가락을 짜서 이에 배합되는 고법을 연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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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3일 14시 17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