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인 지방재정혁신 과제의 하나인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2007년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면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회계원리 교육을 실시하고 회계정보시스템 구축, 기초자산 실사 및 평가를 마무리하고 회계처리 등 여러 과정을 거쳐 “2006 회계연도 통합재무보고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이번 보고서는 “지방자치단체 회계기준에 관한 규칙”을 기준으로 작성한 것으로 법적 효력을 갖지 않으나, 자산과 부채, 수익과 비용, 순자산의 증가와 감소, 재정분석 및 통계자료와 시가 소유한 유동자산과 투자자산, 유동부채와 장기차입부채 등 재정운영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담은 통합재무보고서로 사천시에서는 처음으로 발간하게 된 것이다.
통합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사천시의 총자산은 지난해 기준으로 1조 6,902억 36백만원이며 부채는 374억 70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총자산 1조 6,902억 36백만원 가운데 유동자산이 1,161억 61백만원이며, 유동자산을 제외한 투자자산과 일반유형자산, 주민편의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등을 포함한 비유동자산이 1조 5,740억 75백만원으로 총자산의 73.8%를 차지했다.
총부채 374억 70백만원 가운데 사천시 청사건립 등을 위한 장기부채가 268억 13백만원으로 총부채의 71.5%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유동부채가 11.6%, 기타 비유동 부채가 16.9%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