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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키아 핀란드 4개 생산라인 마산 이전 』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의 핀란드 내 4개 생산라인이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노키아TMC로 이전될 전망이다.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노키아TMC는 노키아가 핀란드 살로 공장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4개 생산라인의 한국이전을 추진중에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톰슨파이낸셜뉴스 보도와 노키아 등에 따르면 핀란드 살로 본사공장의 직원은 현재 2600명이나 400명 가량이 부족한 상황이며, 노키아의 이번 라인 이전 계획은 전체 생산량을 늘려 앞으로 미국과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에 대처하겠다는 전략으로 알려졌다.
노키아TMC관계자는 “노키아의 어떤 라인이 마산공장으로 이전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지만 외부에 이전사실이 알려진 만큼 올해안에 회사의 입장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키아 공장이 있는 핀란드는 인구가 500만명밖에 안되는 소국인데다 살로 공장이 위치한 도시도 인구가 5만명 정도인 소도시여서, 자체 부족한 인력으로 방대한 물량을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오다 이번에 내부적으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기존 6개 라인을 남겨두고 나머지 라인을 마산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노키아의 생산라인 일부가 마산으로 옮겨올 경우, 지난 2006년 저가 휴대폰 라인의 인도 이전으로 발생한 생산공백이 일부 메워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자리잡은 한국 생산법인 노키아TMC는 지난 1984년부터 휴대전화 단말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이 5500만대에 달해 중국·브라질·인도 등 14곳 생산기지 가운데 단일 제조 시설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2007년 12월 20일 10시 47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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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