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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의 김장담그기” 행사 실시 』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희망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3일동안 실시된 행사는 복지관 직원일동과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힘과 정성을 모아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맛있는 김치를 담그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 뒤에는 “김치가 아니라 금치”라는 말처럼 배추가격이 비싼 요즘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선뜻 배추 150포기를 사남면사무소를 통해 후원해준 박수부((62세)씨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다. 이렇게 후원자와 봉사자, 공기관과 민간기관이 함께하여 지역사회의 이웃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김치는 마지막날 일괄적으로 삼천포복지관 대상자의 집으로 배송되어 그날 하루동안 독거노인 59세대, 장애인세대 9곳, 소년소녀가장세대 1곳, 조손세대 4곳, 한부모가정 5곳, 노인세대 5곳 등 총 83세대에 김장김치를 전해주었다.
“쌀 때보다 비쌀 때 주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애서..”라며 수줍게 배추를 건네주던 박수부씨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에게도 전해졌듯이 이번 “희망의 김장담그기”행사가 우리 이웃의 따뜻한 온정을 담아 희망을 전하는 지역사회의 통로이자 구실로써 앞으로도 그 역할을 잘 감당해 주리라 기대해본다. 2007년 12월 27일 11시 58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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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