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거창으로 떠나는 얼음여행 』

다양한 얼음 체험장과 얼음조각 작품이 ‘아름다운 거창&빛나는 얼음조각’을 주제로 내년 2월 말까지 거창군 금원산 자연휴양림 내 일원에서 전시된다.
올해부터 거창군에서 직영하면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금원산자연휴양림의 4계절 프로그램 중 겨울테마로 준비하고 있는 얼음나라 얼음조각 전시는 금원산의 추운 날씨를 십분 활용해 이용객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한다.
휴양림 입구 버스 주차장을 대형 썰매장과 스케이트장으로 만들고 얼음미끄럼틀을 설치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할 경우 겨울방학 동안 어린이와 cyber농원 패키지 이용객에게 겨울 놀이로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휴양림 일원 1km 정도에 얼음눈꽃을 조성해 얼음나라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국내 단일바위로는 가장 크다는 문바위를 얼음절벽화해 이용객과 등산객 사진촬영장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얼음조각작품은 대형 디즈니랜드 성과 거창군 상징 모형을 전문가의 손을 빌어 만든 후 인근 주차장에 전시, 겨울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금원산 자연휴양림은 얼음나라 얼음 조각작품 전시를 남부지방 대표 겨울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휴양림 전 직원이 색소폰을 구입해 연습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얼음 스케이트장 앞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케롤송을 연주하기 위해서다.
문영구 금원산 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용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전시를 위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이 다함께 현장 작업을 하고 있다”며 “겨울 나들이는 금원산 자연휴양림에 와서 겨울 프로그램과 함께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그동안 도가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던 금원산자연휴양림 관리권을 올해 인수받았다. 군은 봄 고로쇠축제와 여름 숲속음악회에 이어 가을 코스모스 트랙터체험관광과 겨울 얼음나라 얼음조각 작품전시 등 4계절 프로그램을 개발, 이용객과 군민의 만족를 높이고 있다.

2008년 01월 03일 10시 50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