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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서울병원, 송구영신 환우 위안의 밤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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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의학박사 오원혁)은 지난해 12월 28일 저녁 제2회 송구영신 환우위안의 밤 행사를 신관 6층 대강당에서 열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2006년 5월에 개원한 이래, 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환우 위안의 밤을 가졌고 금년행사는 두 번째다.
이 날 행사에는 가수 나현재, 최영주, 김경순 등이 출연했으며, 우리지역의 문선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용남중학교의 청소년 대표 등이 참석하여 서울병원에 입원하여 병마와 싸우고 있는 250여 환우들에게 병중에서 한 해를 보내는 우울함을 덜어주고 한때나마 즐거움을 선사 했다. 이들 가수들은 인사를 통해 이곳 병원이 좋은 행사를 연다 해서 다른 공연일정도 마다하고 한걸음에 달려 왔다고 밝히고 좋은 취지인 만큼 출연료를 고사해 훈훈함을 전했다.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촛불수화 합창’에 참여한 정선희 응급실간호사는 “촛불을 켜고 환우들 앞에서 노래를 제대로 선보였다 싶어 그간 준비하는 동안의 힘겨움을 잊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간호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새삼 의미를 새길 수 있어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 뜻 깊은 행사였다”고 밝히며 환우위안의 행사는 환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병원의 종사자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돼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막후 조력자로 나선 사천가수협회는 삼천포서울병원 대강당의 좋은 시설을 활용하여 지역의 어르신과 주부들을 위해 금요가요교실을 열기로 병원측과 의견일치를 보았고 의료시설이 지역문화시설로 탈바꿈의 계기가 새해부터는 마련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신관 6층의 하늘정원과 대강당을 ‘다목적홀’로서 지역민에게 무상 대여키로 해서 작은 미담이 되고 있던 터에 한발 더 나아가 금요가요교실, 지역단체에 회의공간 무상대여 등을 실천함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병원으로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병원 신관 대강당은 빔프로젝트시설, 무선음향 반주기기 등 현대식 전자장비를 갖추고 있어 공간이 필요한 지역단체등에 연중 무상 제공하고 있다. 2008년 01월 03일 10시 53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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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